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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한 동물을 되살려야 하는가? 해당 질문에 대한 의견.

Haraj 2021. 7.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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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동물들 (멸종동물 이미지)

멸종한 동물을 되살려야(되살리지 말아야) 하는 5가지 이유

By Breanna Draxler, April 4, 2013 1:36 pm, DISCOVER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우타델라 공원에 있는 메머드 상. Image courtesy of Philip Lange/Shutterstock

털북숭이 살아 있는 진짜 매머드를 보고 싶은가?

아니면 호주 남쪽의 고립된 섬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어떤가?

과학자들은 진화 단계상 이미 멸종된 동물 종을 되살려낼 몇 가지 방법을 알아냈다.

 

그러나 과학적 방법 자체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복원(de-extinction)에 따른 사회적, 윤리적, 그리고 법리적 결과들이다.

 

두 명의 스탠포드 연구원들이 이 난해한 문제를 다루고,

복원 기술로부터 얻게 되는 것과 잃게 되는 것을 짚어본다.

 

passenger pigeon

나그네비둘기(passenger pigeon)를 사고 실험의 소재로 삼은 논문과

같은 주제로 작성된 또 다른 논문에서 게노믹스(유전체학)

분야의 두려운 점과 흥미로운 점들을 살펴본다.

 

스탠포드 연구원들에 따르면, 멸종된 종을 되살리는 데는

주로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1) 역교배(backbreeding)

2)유전공학(genetic engineering)

3)그리고 클로닝(cloning)이다.

 

역교배란 멸종된 종과 유전적으로 비슷한 살아 있는

동물 종을 써서 선택적으로 교배시켜 사라진 동물 종의

특성을 되살리는 것이다.

 

유전공학은 멸종된 종에서 채취된 DNA 샘플에 의존한다.

특정 게놈(유전체) 배열을 겨냥하여 멸종된 종과 가장 가까운

살아 있는 종의 특정 유전체 배열을 바꾸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멸종된 종의 살아 있는 세포핵이 있다면,

원칙적으로 클로닝(cloning)이 가능하다.

체세포 핵 이식(somaric cell nuclear transfer)이라 불리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멸종된 종에 적용해 보았지만 아직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 같은 현재의 과학 상황을 기반으로 스탠포드 연구원들은

복원(de-extiction)에 따른 5가지 장단점을 짚어보았다.

 


장점:

1. 과학지식: 복원은 현재 우리에게는 없는 진화 및 천연 자원에 대한 통찰력을 가져다 줄 수 있다.

2. 기술적 진보: 복원으로 유전공학은 큰 진보를 이룰 수 있다.

3. 환경적 혜택: 위협받고 있거나 손상된 생태계가 지금은

           멸종된 특정 종들에 의해서 복원될 수도 있다.

4. 정의: 만일 인간이 식물과 동물 종들을 멸종시킨 주범이라면,

           아마도 인간은 그 종들을 되살려내야 할 의무가 있을지도 모른다.

5. 경이: 멸종된 동물 종들이 되살아나 뛰노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멋질까?

 

 

반대:

1. 동물의 복리: 인간이 순전히 인간의 목적을 위해서 동물을 이용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복원된 종에게도 해를 끼칠 것이다.

2. 건강: 복원된 종들이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나 병원균을 옮길 수도 있다.

3. 환경: 복원 종들은 이질적이고 급속히 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서식과 먹이가 변하면,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달라진다.

4. 정치: 복원은 다른 과학 분야의 우선순위를 바뀌게 한다.

            가령 의료 연구 분야와 현재 멸종의 위험에 처한 종들의 보존 분야는 뒤로 밀릴 수 있다.

5. 윤리: 복원은 신의 행동일까? 아니면 순전히 나쁜 것일까?

           게다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사라진 동물 종이 실험실에서 복원된다고 해도,

연구원들은 해당 동물 종의 많은 주요 특성들은 결여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유전과 직접적으로는 무관한 후생유전학적 측면, 환경, 그리고

동물의 사회집단 등의 특성들이 결여되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의 경우 위기에 처한 생물종 보호법

(Endangered Species Act)이나 특허법에 관련된 다수의 복잡한 법적 문제가 있다.

그 같은 문제를 다 차지하고라도 복원 자체도 만 규제될 것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규제될 것인지 등등의 훨씬 더 골치 아픈 문제들이 있다.

 

결국 스탠포드 연구원들의 두 논문은 모두 결론을 맺지 못한다.

그러나 복원 행위 자체를 피하지 못한다면, 인간이 어떻게 반응할지

살피는 것이 가장 흥미로울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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