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강호 브라질의 벽에 막혔다. ‘우승 후보’ 브라질은 역시 강했다. 완패를 당했음에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끝까지 ‘파이팅’을 외쳤다. 역경을 딛고 4강에 오른 그들의 투지는 이제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6-25 16-25)으로 패했다.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각각 10득점하며 분전했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도 선수들의 의지를 꺾었다. 1세트 15-21에서 상대 공격수의 터치아웃 득점 판정에 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