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州)에 위치한 렌소이스 마랑네세스 국립공원 (National Park Lencois Maranhenses)은 면적이 155㏊에 달하며 9만개의 모래언덕과 수천개의 호수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하얀 모래를 가진 사막일 뿐만 아니라 모래언덕 사이에 생기는 물웅덩이로 유명하다. 렌소이스 사막에 내리는 빗물은 땅으로 스며들지 않는다. 그 이유는 지하에 방수효과를 내는 점토층이 있어 1년 내내 지하수가 흐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기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면 지하수가 상승하여 수천개의 물웅덩이를 형성하고 있다. 렌소이스 사막에서는 6개월이 우기(雨期), 6개월이 건기(乾期)인데 비가 오는 계절은 보통 1~6월이며 2월에서 5월 사이에 강우량이 최고조에 달한다. 그러..